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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내 이야기/책 2005. 6.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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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지음 | 이상해옮김 | 문학동네

     

     


     

    책소개

     

    시적이며 철학적인 문체, “머리가 아닌 마음에 속삭이는 상징적인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10대 후반에 수차례 정신병원에 격리수용된 적이 있는 작가의 여성적 자아가 담긴 이 소설은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광기와 생에 대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연금술사」「다섯번째 산」과 같은 코엘료의 다른 작품들이 전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과 마찬가지로 출간 3주 만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기도 했다.

    스물네 살 베로니카는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도전도 모험도 열정도 없는 일상에 빠져 인생의 꿈을 잃어버린 베로니카는 1997년 11월 21일, 지리멸렬한 삶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가 네 병의 수면제를 삼킨 후에 눈을 뜬 곳은, 죽음의 세계가 아닌 정신병원 ‘빌레트’였다. 죽음 대신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일 주일 남짓한 생의 시간.



    그녀는 빌레트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 제 몸 안에 든 한줌의 광기를 어쩌지 못해, 바깥 세상과의 끈을 놓아버린 사람들. 젊은 한때 미친 듯이 사랑했지만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한 남자 때문에 행복한 일상에서 돌연 지옥을 발견한 제드카,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느닷없이 찾아온 광기의 첫 발작으로 일상 밖으로 내던져진 마리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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