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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적인)사진을 잘 찍는 법
    잡다한 주제/사진 2008. 5. 17. 17:35
    1. 주제를 명확히 하라
       - 많은 것을 담으려 할 수록 주제는 불분명해진다. '불분명'이 주제라면 또 모르겠다.
         심도가 얕은(아웃포커싱이 잘되는) 렌즈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가장 손쉽게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가장 흔해빠진 식상한 방법일 수 있다.
         배경을 정리하고 색을 단순화하고 피사체를 돋보일 수 있는 빛을 찾아라.
         또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2.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라
       - 카메라회사가 만들어놓은 컬러프로파일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색 해석능력을 길러라. 피부색이 꼭 살색이어야만 하는가? 살색은 또 무슨 색을 말하는가?
         검정이나 흰색도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한가지의 색은 아니다.

    3. 렌즈를 바꾸지말고 눈을 바꿔보자
      - 좋은 눈이 좋은 사진을 만든다.
        렌즈가 그것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좋은 눈이 없는 좋은 렌즈는 개발의 편자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피사체에 대한 해석을 달리 해보자.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4. 사진이론에 집착하지 마라
      - 사진을 처음 접하면 여러가지 사진관련 이론과 카메라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적정노출, 정확한 화밸, 주제를 명확히 하는 포커싱 등은 표현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깨우쳤다면 그 다음엔 과감히 그걸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론은 누군가의 해석에 따른 기준일 뿐이다. 목숨걸 필요는 없다.

    5. 마음의 여행을 떠나라
      - 새로운 장소, 새로운 피사체를 만나면 사진이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유명한 출사지, 관광지 등의 포인트를 찾으며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사진이 낚시는 아니다.
        집-회사 혹은 집-학교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
        매일 보던 그 길이, 반복되던 풍경이 일순간 다르게 보일 것이다.

    6. 사진은 인간이 보는것
      - 사진은 사람이 보는 것이다. 나무를 찍어서 나무에게 보여주는 사진가는 없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을 찍어야 할 것이라는 명제와
        뒤집어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각을 시험해볼 수 있다는 명제를 준다.
        내가 보는것, 남이 보는것, 그리고 누구도 보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자.

    7. 다음 이시간에... 계속


    출처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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